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불타는 성전 (레이드)

[카라잔 (2편)] 모로스

루시엔시엘 2021. 4.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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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시절 필자가 팬카페에 연재했던 글로 2021년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맞아 공략을 위해 재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 온라인 형태의 게시글이라 할지라도 그 원형태와 출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아주 오래전(2007년) 공략했던 인스턴스 던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략 글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략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또한 공략해야 할 몬스터의 특성을 잘못 알고 쓴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및 팁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카라잔 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사냥꾼 어튜멘을 잡고 다시 입구 쪽으로 나오면 오른쪽에 관리인 NPC가 있고 그 뒤로 카라잔 별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많은 수의 언데드형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몬스터 무리들은 대부분 광역으로 처리하면 되나 풀링 시에 링크되어 있는 몬스터들을 잘 보고 주의해서 풀링해야 합니다.

광역이 가능한 몬스터는 일반 몬스터인데 중간중간 정예 몬스터도 무리를 지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 광역처리 이후 아무 생각 없이 보이는 대로 풀링 했다가 정예 몬스터 무리가 몰려온다면 바로 전멸로 가게 됩니다 -_-

잘 보고 일반 몬스터 무리는 광역, 정예 몬스터 무리는 메즈 및 일점사로 처리해 주세요.

 

무리를 지어 모여있는 몬스터 무리들 사이로 정예 몬스터 하나가 로밍을 합니다.

이 로밍하는 정예 몬스터는 주변 몬스터 무리들과 링크된 몬스터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는 족족 풀링 해서 잡아주면 됩니다.

단, 이 단일 정예 몬스터를 처리할 때 주의를 해야 할 몬스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유령 시종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예 몬스터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생겨서 만만하게 보일지 모르나 아무 생각 없이 얻어맞으면 탱커의 체력이 너덜너덜 해질 정도로 겁나게 아픈-ㅅ- (쌍코피 터질) 몬스터이기 때문에 유령 시종을 풀링 해서 잡을 때는 어느 정도 긴장감을 가지고 잡아야 합니다. (성격 급한 법사의 화작 풀링 등 탱커를 제외한 풀링 행위 모두 금지, 탱커 사침 유지)

 

모로스가 있는 곳은 계단 올라가서 왼쪽의 연회장(?) 분위기가 나는 곳입니다.

무작정 연회장 안으로 진입하면 애드기 발생하니 벽에 바짝 붙어서 안으로 진입해야 하며 진입하고 나면 기다란 테이블에 유령들이 앉아있고 테이블 사이를 해골 웨이터가 로밍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옆 벽에 두 마리 커플로 몬스터가 서 있고 정면에 바로 두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모로스가 4마리의 부하 몬스터를 거느리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모로스와의 일전을 하기에 앞서 연회장 안의 모든 몬스터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해골 웨이터는 풀링 해서 일점사를 하고 테이블에 앉아있는 유령들은 광역으로 처리해주세요.

총 3개 테이블의 유령과 웨이터를 처리해야 하고요.

양옆 벽에 두 마리씩 짝지어져 있는 정예 몬스터는 제가 지금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메즈가 되지 않고 어마어마한 데미지로 공격을 하는 몬스터입니다. 따라서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가 각각 하나씩 붙잡고 순서를 정해 폭힐과 함께 빠르게 녹여야 합니다.

 

여기까지 정리를 했다면 이제 드디어 두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모로스와의 일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모로스는 모로스뿐만 아니라 주변에 4마리의 부하 몬스터까지 모두 잡아야 하므로 모든 공대원들이 일사불란하게 메즈 및 일점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모로스 주변의 4마리의 부하들은 4마리지만 모두 6종류의 부하들이 있으며 인스턴스 던전이 생성될 때 랜덤으로 4마리가 결정됩니다.

6종류 모두 쓰는 스킬과 특성도 다 다르지만 다 기억할 필요는 없고요. 간단하게 캐스터형 2, 근접형 2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모로스는 공략 방법이 공격대마다 많이 다릅니다.

필자가 쓰던 공략 방식을 기술해보면 모로스 주위의 4마리의 부하들을 순서를 정합니다.

 

캐스터형 부하 1 → 일점사, 캐스터형 부하 2 → 성기사 언데드 퇴치 혹은 공대 RDPS가 좋다면 심판의 망치

근접형 부하 1 → 사제 언데드 속박, 근접형 부하 2 → 사냥꾼 얼덫

 

위와 같이 메즈 및 일점사 순서를 결정하고 모로스를 풀링 하여 전투가 시작되면 모로스는

"흠,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군" 하면서 달려옵니다.

여담입니다만 목소리 정말 멋집니다 +_+ 성우가 누군지 모르겠으나 제대로 뽑아서 목소리 녹음한 듯 ㅎㅎ

 

모로스는 메인 탱커와 서브 탱커가 한쪽 구석으로 끌고 와서 투탱체제로 전투를 시작합니다.

또한 풀링과 동시에 첫 번째 일점사 대상인 캐스터형 부하 1을 제외하고는 성기사의 언데드 퇴치, 사제의 언데드 속박, 사냥꾼의 얼덫으로 나머지 부하를 메즈하고 시작합니다.

 

일점사 순서는 캐스터형 부하 1 → 캐스터형 부하 2 → 모로스 → 근접형 부하 1 → 근접형 부하 2 순서로 공략했는데 이렇게 공략한다면 지금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어? 그럼 부하들 탱커는 없나?"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네. 부하들은 정예 몬스터지만 따로 탱커를 두지 않았습니다.

모로스 전에 먼저 일점사하는 부하들로 캐스터형 부하를 정한 것은 캐스터형 부하들이 체력이 작고 금방 처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탱커 없이도 폭딜로 금방 녹여버릴 수가 있었고 마법사분의 얼음 화살로 어그로를 끈 뒤 뒤에서 도적분이 따라가면서 스토킹(?? -_-)하는 방법으로, 그리고 스턴이 먹히기에 금방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캐스터형 부하 1과 언데드 퇴치 혹은 심판의 망치로 잠시 메즈 해 둔 캐스터형 부하 2를 일점사하고 모로스 데미지 딜링을 시작합니다.

남는 근접형 부하 둘은 모로스 잡을 때까지 사제의 언데드 속박, 사냥꾼의 얼덫으로 메즈를 유지하고 모로스를 일점사 합니다.

 

공격대마다 메즈, 일점사의 방식 및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각기 공격대의 편한 방식으로 결정하면 될 듯합니다 ^^

 

모로스는 도적형의 몬스터로 도적 클래스가 쓰는 스킬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대충 정리해보자면

 

주기적으로 "절 부르셨습니까?"라고 외치면서 소멸을 씁니다.

어떠한 투명체 감지 및 은신 감지 효과로도 볼 수가 없습니다만 굳이 찾으려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소멸을 하더라도 탱커의 어그로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소멸을 쓰면 공대원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모로스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대기하면 되고요.

모로스가 소멸을 썼다가 다시 나타나면서 랜덤으로 공대원 중 한 명에게 목조르기 디버프를 겁니다.

무려 5분간 지속되며 틱당 약 1000 정도의 체력이 빠지기 때문에 힐러분들이 꼼꼼하게 목조르기 디버프에 걸린 공대원들 힐을 챙겨주셔야 합니다.

 

사실 이 목조르기 스킬 때문에 근접형 부하 두 마리를 남겨두고 모로스 일점사를 했던 것인데 이유는 부하 4 마리를 모두 다 잡을 동안 목조르기로 인한 피해가 너무 많았던 부분이 첫 번째 이유이고 근접형 부하는 몸빵과 데미지가 강력해서(천계열 한방 -_-) 탱커 없이 잡아낼 수가 없기 때문에 메즈 유지를 했던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이 목조르기 디버프는 어떠한 해제 스킬로도 해제가 되지 않고요.

성기사의 보호의 축복, 드워프의 석화, 마법사의 얼음방패 등으로만 해제가 가능합니다.

성기사분은 목조르기 디버프가 걸린 공대원에게 재빨리 보호의 축복으로 디버프를 지워주시면 힐링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드워프 종족은 석화 스킬, 마법사님들은 얼음 방패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목조르기 디버프를 지우시면 훨씬 공략이 안정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경험이 있는 기사분들은 거의 반사적으로 보호의 축복을 눌러 목조르기를 해제를 하는데.. 간혹 탱커를 보던 전사나 드루한테 보호의 축복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탱커분이 어그로를 잃어버리게 되겠죠?? 만약 탱커분은 자신에게 보호의 축복이 들어오면
"아~ 저 성기사 개념없네...-_-"
뭐 이런 소리 할 필요 없이 그냥 주저 없이 보호의축북 버프를 우클릭해서 지워버리고 다시 탱킹 하시면 됩니다.

 

또한 모로스는 주기적으로 어그로 1순위에게 후려치기 스킬을 써서 행동 불가로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두 명의 탱커가 모로스 어그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 45초를 주기로 제2 어그로 대상자에게 실명을 쓰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로스는 자신의 체력 30%가 남으면 광폭화 하면서 데미지가 어마어마 해지기 때문에 힐러분들은 광폭화 때 탱커 힐에 집중해주셔야 합니다.

 

뭔가 잡다구리(?)한 스킬을 많이 쓰는 몬스터입니다.
힐러분들 조금만 방심하면 목조르기로 인해 공대원분들이 누워버리고, 탱커는 조금만 방심하면 어그로가 딜러들한테 넘어갑니다.
또한 메즈 유지하는 케릭들도 방심하면 메즈가 풀려 이리저리 날뛰게 됩니다.  

공대원 모두가 정신 바짝 차리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는 보스입니다.

30% 때의 광폭화를 버티고 모로스를 잡아내면 그제야 목조르기 디버프는 모두 해제가 되고, 메즈 유지되어 있는 근접형 부하 두 마리를 마저 처리하시면 모로스와의 일전을 마치게 됩니다.


휴 제가 써놓고도 정신이 없네요 ㅎㅎ
실제로 모로스 잡을 때도 정신없습니다. ^^

 

그러나 호흡을 잘 맞춰 일사불란하게 약속대로 움직여 주시면 쉽게 잡아 낼 수 있는 몬스터입니다.
모로스가 드랍하는 아이템 또한 뭐 어느 하나 버릴 것이 하나 없으며 
또한 이 모로스가 살쾡이 마법부여 도안을 드랍하기도 합니다 ㅎㅎ

 

꼭 공략 성공하시고 아이템 또한 득하시기 바랍니다 ^^


모로스 공략법은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 편은 3편 고결의 여신 올려드릴께요.

 

그럼 여러분 모두 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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