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불타는 성전 (레이드)

[카라잔 (11편)] 공작 말체자르

루시엔시엘 2021. 5. 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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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시절 필자가 팬카페에 연재했던 글로 2021년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맞아 공략을 위해 재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 온라인 형태의 게시글이라 할지라도 그 원형태와 출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아주 오래전(2007년) 공략했던 인스턴스 던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략 글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략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또한 공략해야 할 몬스터의 특성을 잘못 알고 쓴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및 팁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체스 이벤트 끝내고 들어오는 입구의 반대편을 보면 외부로 나가는 길이 있습니다.

외부로 나가는 출구에서 보면 괴물 몬스터가 두 마리 있고 그 사이를 로밍하는 괴물 몬스터가 있는데~

로밍하는 놈을 잘 피해서 체스 이벤트를 했던 승부사의 전당으로 풀링 해서 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이놈들의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고 또한 메즈에 면역이기 때문에 힐러분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탱커의 체력 유지를 해주셔야 합니다.

탱커의 피통이 금방 바닥을 치기 때문에 잠시 한눈팔면 탱커가 누워버린다는 -_-;;

 

이런 괴물몹을 대략 5마리 정도 처리하고 계단을 따라 맨꼭대기로 올라가시면 카라잔의 탑 꼭대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도달을 하셔서 조그마한 통로를 지나가게 되면 넓은 지대가 나오게 되고요.

공작 말체자르가 로밍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게 됩니다.

공작 말체자르 전투 시작전 모습

 

공작 말체자르는 실질적인 카라잔의 마지막 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후에 소개해드릴 황천의 원령과 파멸의 어둠도 있지만 실제적인 드랍 아이템 스펙만 봐도 공작 말체자르가 마지막 보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듯 ^^;;

 

공작 말체자르는 전투가 시작하면 자신의 체력에 따라 3단계의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패턴과 관계없이 주기적으로 소환하는 지옥불 정령과 쇠약 디버프, 암흑 회오리, 고통 등의 스킬 등을 사용을 하고요..

각 단계마다 특색 있는 스킬을 써서 나름 복잡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보스입니다.

 

또한 말체전은 진형이 상당히 중요한데 ~

전투 시작 시 문이 닫히면 모든 유저들은 문을 등지고 모여서 서 있으셔야 합니다.

문에 바짝 붙어서 서는 이유는 문에 바짝 붙으면 그 자리는 지옥불 정령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탱커는 힐러와 원거리 뎀딜러의 최대 사거리에 위치해서 벽을 등지고 탱킹을 하셔야 합니다..

 

말체가 쓰는 스킬과 각 단계별 패턴을 나누어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각 단계와 상관없이 쓰는 스킬들을 정리해보면..

 

주기적으로 지옥불 정령을 소환합니다.

 

그런데 이 지옥불 정령의 소환 위치가 정말 랜덤이라 어디에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며 이 지옥불 정령의 위치에 대한 의외성이 있어서 초반 공격대가 많이 실패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쇠약 디버프를 걸어 탱커(제1 어그로)를 제외한 자신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온 유저들의 체력을 1로 만듭니다.

이는 보통 근접 딜러들이 걸리게 되고요.

간혹 흡손/흡선의 사거리 때문에 앞에 살짝 나와있는 암사제분이 같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 쇠약 디버프 후에 주기적으로 암흑 회오리를 쓰기 때문에 쇠약 디버프에 걸린 분들은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서 문에 붙어있는 힐러와 원거리 딜러가 있는 곳으로 잠시 피신하셨다가 쇠약 디버프가 끝나면 다시 뎀딜에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만약 운이 없어서 지옥불 정령이 탱커와 힐러 사이에 떨어지게 된다면~

근접 딜러들이 쇠약 시 피하다가 비명횡사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말 운에 맡기거나 정말 센스 좋게 지옥불 정령이 없는 곳으로 피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말체에서 패턴에 의외성을 보이는 곳이라는 ~
아무리 딜 좋고 공략 잘된 공격대라 할지라도 이 부분에서는 간혹 전멸을 하기도 합니다..

 

위에 설명드린 진형은 정말 가장 적게 받는 확률의 위치지 절대적인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고통 디버프를 거는데 이는 마법 해제로 해제 가능하니 필히 탱커에 걸려 있는 고통 마법은 해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통 디버프는 1단계에서는 탱커(어그로 1순위)에게만 그리고 2단계에서는 고통을 걸지 않고요.

3단계에서는 랜덤으로 고통 디버프를 겁니다.


이 부분은 말체의 각 단계와 상관없이 쓰는 스킬들이고요..

 

말체 체력에 따른 각 단계를 설명드리면..

 

처음 전투 시작 후 말체 체력 60%까지가 1단계입니다.
1단계 공격 시에는 말체가 맨손으로 탱커를 때리며 공격을 시작하는데요..
이 1차 때의 데미지는 그다지 아프지가 않습니다.
그냥 맞아줄 만하고 위협적이지가 않기 때문에..ㅎㅎ

 

문제는 2단계 때인데..
말체 체력 60%부터 30% 까지가 2단계입니다.
이때는 1단계 때와 다르게 말체는 커다란 한손 도끼를 쌍수로  들고 탱커를 내리치는데..
이 데미지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그냥 내리치는 것이 아닌 탱커에게 방어구 가르기를 넣으면서 쓰기 때문에 방어구 가르기가 중첩되어 있는 상태에서 강타라도 한방 얻어맞게 되면 조금 스펙이 딸리는 전사라면 한큐에 다이 할 수가 있습니다.
초반 헤딩하는 공격대가 지옥불 정령의 위치 운이 좋더라도 이 말체 2단계 때 탱커의 급사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특히 말체전에서는 전사의 능력치를 많이 보게 되는데..
위의 설명드린 이유 때문에 그렇고요.


탱킹 하는 전사분은 쿨마다 방패막기를 눌러 방어구 가르기와 강타데미지를 블럭을 해주어야 합니다.
방특 전사분들 쿨마다 방패막기를 써주면 6초 동안 2번 방어를 할 수 있지요??
근데 6초 안에 방패막기가 벗겨지고 난 그 짧은 순간에 방어구 가르기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사분 자체 블럭율로 막아내야 합니다.

약 블럭율 60~65%가량이면 방어구 가르기가 보통 2 중첩에서 리셋이 되고요. 3 중첩 까지는 잘 가지 않습니다.
만약 3 중첩까지 갔다면 주저 말고 돌방패 물약 같은 거 마셔주셔서 방어도를 높여주세요.

가지고 계신 생석, 특치, 최저, 방벽, 생명의보석 등등은 말체 또 다른 급사 상황에 대비해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차 때 탱커 눕는 건 정말 한순간이라 바짝 긴장하셔야 한다는~
따라서 전사분들 아이템 세팅하실 때 안정적인 말체 깡힐과 방어구 가르기의 블럭을 위해서 방어 숙련은 최소(490)로 맞추시고 블록(방패막기, 회피, 무기 막기)에 중점을 두고 템 세팅을 하시면 조금은 수월할 듯합니다.

노버프에 60% 넘어갈 정도로 블럭에 투자를 하시고 피통이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음식이나 비약 영약 등으로 체력을 높여주시고 진행하시면 될 듯합니다.

 

말체의 데미지가 막강하기에 탱커 보호를 위해  2차에 진입하게 되면 흑마법사분들은 말체자르에 무력화 저주를 걸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말체자르 역시 쌍수를 들면 적중이 감소를 하며 그 적중도를 더 낮춰주기 위해서 사냥꾼의 전갈 쐐기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말체 2단계를 지나 말체 체력 30%가 되면 3단계로 접어듭니다.
3단계는 2단계의 그런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쏟아내지는 않기 때문에 솔직히 2차만 잘 넘어갔다면 지옥불 정령의 위치가 정말 운나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거의 말체 잡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
지옥불 정령의 위치가 조금 삑사리 나더라도 이때쯤에는 살짝 피해서 탱킹을 해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ㅎㅎ

또한 2단계에서 쓰던 쌍수도끼 대신에 다시 맨손으로 공격을 합니다만 대신 주의할 건 이놈이 2페이즈에서 탱커를 패던 도끼를 딜러/힐러들에게 던져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힐러한분이 도끼에 맞는 분 체력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말체자르는 역시나 카라잔 레이드 던전의 마지막 보스답게 아주 강력했습니다.
상당히 장시간에 걸쳐 공략을 해야 하기 때문에 탱커의 탱킹 능력, 힐러의 효율적인 마나 관리, 탱커의 어그로 한계치에 근접하는 딜러들의 폭딜 이 세 가지가 총체적으로 이루어져야 잡을 수 있는 보스이고요.

 

얼마 전 정말 막 모은 막공을 가보니 말체 2차 넘어갈 때쯤 1파의 메인 힐 사제분의 마나가 바닥이 났더군요.
이렇게 되면 못 잡는다고 봐야 합니다.

2차 넘어가면 물약 막 빨면서 탱커 오버 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힐러분이 2차 넘어갈 때 마나가 80% 이상 차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까지 1차 때 마나를 많이 써서 힐 할 일도 없고요 ^^

 

말체는 막보스라서 그런지 잡으면 3개의 아이템을 드랍하더군요..ㅎㅎ
각 직업별 Tier4 머리 토큰 1개와 일반 에픽 2개를 드랍합니다.
역시나 마지막 보스답게 드랍 아이템이 어마어마하구요..
아이템들을 쭉 살펴보니 25인 레이드 던전 그롤의 둥지, 마그테리돈의 둥지에서 나오는 아이템과 거진 삐까합니다.. +_+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말체 꼭 한번 눕혀보시고 아이템도 뺏어오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이제 카라잔 네임드 2마리가 남았네요..
바로 황천의 원령과 파멸의 어둠 이렇게 둘이 남았습니다.

 

이번 공작 말체자르 편은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 편은 녹색 광선, 푸른 광선, 붉은 광선의 비밀...
황천의 원령 편을 올려드릴게요..

 

그럼 여러분 모두 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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