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불타는 성전 (레이드)

[카라잔 (9편)] 테레스티안 일후프

루시엔시엘 2021. 4. 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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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시절 필자가 팬카페에 연재했던 글로 2021년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맞아 공략을 위해 재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 온라인 형태의 게시글이라 할지라도 그 원형태와 출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아주 오래전(2007년) 공략했던 인스턴스 던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략 글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략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또한 공략해야 할 몬스터의 특성을 잘못 알고 쓴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및 팁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아란의 망령을 잡고 오던길로 다시 한 계단만 내려오면 수상쩍은 책장이 있습니다.

이 수상쩍은 책장의 문을 열면 복도가 나오게 되구요 복도를 따라 내려가면 왼쪽으로 꺽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의하실게 왼쪽으로 턴 하자마자 임프들이 잔뜩 모여있으니 애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임프가 강력하진 않지만 아무생각없이 확 턴했다가 임프 애드되면 또 귀찮고 재수없으면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_-

 

이 임프들을 처리하고나면 일후프와의 전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테레스티안 일후프는 흑마법사형 보스로 자신의 부하 킬렉이라는 임프를 옆에 두고 유저들을 기다립니다.

 

테레스티안 일후프와의 전투시작 전 장면

 

테레스티안 일후프는 흑마법사 형태의 몬스터로 많은 수의 임프를 소환하여 유저들을 공격합니다.

테레스티안 일후프 공략의 핵심은 흑마법사의 부패의 씨앗을 활용한 임프의 광역, 그리고 주기적으로 유저에게 시전하는 악마의 사슬의 빠른 처리입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메인탱커는 일후프, 서브탱커는 킬렉에 붙어서 탱킹을 시작하며 흑마법사를 제외한 모든 뎀딜러 분들은 1순위 악마의 사슬 일점사, 2순위 일후프 일점사를 하고 킬렉은 굳이 일점사하여 잡지 않습니다.

 

일후프가 쓰는 스킬들을 정리해보면

전투가 시작되면 일후프뒤에 소환문이 생기며 임프들이 계속해서 소환되어 나오는데 이를 흑마법사의 광역으로 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흑마법사분은 악마의 사슬과 일후프를 일점사하지 않습니다.

이 임프들은 데미지가 별로 아프진 않지만 워낙에 많은 수가 소환되어 불화살을 쏘면서 캐스터분들과 힐러분들의 시전을 방해하기 때문에 흑마법사분은 계속적으로 부패의 씨앗 스킬로 이 임프들을 광역처리 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임프의 숫자 5~6마리시에 부패의 씨앗을 던져서 터지게끔 해주어야 광역하기 편하구요.

너무 늦으면 자꾸 시전방해가 되어 힘들고 너무 빠르면 마나가 모자라기 때문에 이는 흑마법사분의 개인의 센스와 경험으로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힐러분중 한분을 지정하셔서 흑마법사분의 힐을 챙겨주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생명력전환을 하고 또한 임프의 불화살로 작지만 지속적인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이구요.

만약 흑마법사분이 일후프 전투도중에 누워버린다면 일후프 못잡는다고 보셔야 합니다.

 

마법사분의 광역도 있지만 마법사의 신비한 폭발 스킬 효율이 여기 일후프전에서는 부패의 씨앗보다 너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법사분은 흑마법사분의 부패의 씨앗이 터진이후에 신비한 폭발 한번정도로 정리해 주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

 

이 임프광역을 혼자 해야 하기때문에  흑마법사분의 생존과 흑마법사 자신의 화력 그리고 부패의 씨앗을 던지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주 중요하구요.

일후프 클리어의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기 일후프 전에서는 흑마법사분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킬렉은 서브탱커의 탱킹후 굳이 일점사를 하지 않는데 ~

이유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는데다가 흑마법사의 임프광역시의 데미지가 수차례 들어가면 처리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후프 옆에 붙여서 도적의 아드폭칼 등의 묻딜까지 함께 들어가면 처리가 되기에 굳이 일점사를 하지 않습니다.

킬렉을 잡으면 일후프가 잠시동안 약화되어 약 15%의 데미지가 더 들어가긴 하지만 어차피 킬렉은 또 생기기 때문에 굳이 잡기보다는 그냥 그 시간에 일후프를 극딜을 하는것이 더 효율이 좋았습니다.

(킬렉을 먼저 일점사 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는 각 공격대의 정해진 공략에 따라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제 1 어그로 대상자(보통 메인탱커)를 제외한 나머지 공대원을 랜덤으로 악마의 사슬에 가두는데 이때는 모든 딜러들이(광역하는 흑마법사 제외) 일후프 뎀딜을 멈추고 악마의 사슬부터 깨주어야 합니다.

악마의 사슬에 걸린 유저는 피가 쭉쭉 빠지면서 일후프의 체력을 채워주기 때문에 1순위로 악마의 사슬은 무조건 빨리 깨주어야 합니다.

악마의 사슬에 걸린 유저를 치유해주는 힐러가 필요하구요. 이 악마의 사슬은 성기사의 천상의 보호막(무적), 마법사의 얼음방패로 무효화가 가능합니다 ^^ 따라서 성기사나 마법사분이 걸리면 빠르게 해제하고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악마의 사슬에 갇힌 모습(노란색 원)

 

일후프전은 힐러분들이 아주 피곤한 보스입니다.

메인탱커, 서브탱커, 광역 흑마법사, 악마의 사슬 이렇게 4부분을 힐을 해야하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고 물약소비도 아주 심한곳이기도 합니다.

차후에 공략이 보편화되어 2힐러로 카라잔을 진행하더라도 일후프전에서만큼은 힐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유저분들은 보조힐을 해주셔야 합니다.

 

일후프는 임프광역을 하는 흑마법사의 생존, 빠른 악마의 사슬 점사, 일후프 점사 이러한 패턴을 반복해야 합니다.

꽤나 긴 전투시간이 소요되므로 물약도 많이 들고 이래저래 힘든 보스이기도 합니다..ㅎㅎ

 

일후프 전이 힘들었던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만큼 너무 빡빡한 전투의 형태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2007년 이 포스팅을 작성하던 시기에도 막공으로는 많이 힘들어 하는곳이기도 했구요.

특히나 막공에서는 흑마법사분이 자꾸 눕고 악마의 사슬 정말 늦게 깨진다는..

한마디로 막공답게 묻어가는 사람 정말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ㅎㅎ

(2007년 당시에는 굉장히 힘들었으나 클래식 오리지널 낙스라마스를 4시간 안쪽으로 올킬하는 유저들이 이어가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는 빠르게 잡힐거 같긴 합니다.~^^ 유저들의 실력 상향 평준화)

 

그런데 드랍아이템이 상당하기 때문에 선택형 네임드 몬스터라도 패스하기는 쫌 많이 그런 보스이기도 합니다.

이 일후프가 드랍하는 지팡이가 하나 있는데 이 지팡이가 드루이드 분들께는 굉장히 명품 지팡이입니다 ^^

필사적으로 달려드는...ㅋㅋㅋ

 

이제 카라잔 공략 네임드도 몇마리 남지 않았네요.ㅎㅎ

이제 체스이벤트와 공작 말체자르, 파멸의 어둠, 황천의 원령 네 마리가 남았네요.

체스이벤트는 몬스터가 아닌 말 그대로 체스를 두어 아이템을 먹는 꽁짜 이벤트이기 때문에 사실 남은 네임드는 3마리라고 보셔도 맞긴 합니다..ㅎㅎ

 

이젠 카라잔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네요..^^

이번 편 테레스티안 일후프전은 여기서 마치구요.

다음 편은 대족장 블랙핸드와 국왕 레인의 대결..

체스판 위에서 벌어지는 한판 승부...사실 별거 아니라는 -_-;;

체스이벤트전을 올려드릴께요..

 

그럼 여러분 모두 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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