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불타는 성전 (레이드)

[카라잔 (4편)] 오페라 극장 - 로미오와 줄리엣

루시엔시엘 2021. 4.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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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시절 필자가 팬카페에 연재했던 글로 2021년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맞아 공략을 위해 재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 온라인 형태의 게시글이라 할지라도 그 원형태와 출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아주 오래전(2007년) 공략했던 인스턴스 던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략 글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략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또한 공략해야 할 몬스터의 특성을 잘못 알고 쓴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및 팁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카라잔 고결의 여신을 잡고 다시 돌아서 나오면 해골 안내인들이 있는 곳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돌아서 쭉 가다 보면 오페라 극장이 나오게 됩니다.

이 해골 안내인은 지금은 지난 패치 후 너프 되어서 그나마 잡기 편해졌지만 패치 전에는 꼭 공대원 몇 명씩 눕곤 했었지요. 바로 메즈가 통하지 않는 데다가 무지막지한 데미지 때문인데 솔직히 데미지가 아무리 무지막지해도 힐러분들의 폭 힐로 탱커가 버텨내면서 잡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놈들은 탱커를 얼음 속에 가두면서 어그로가 넘어가기 때문에 꼭 뎀딜러분들이 눕곤 했었지요.

또한 커플몹으로 두 마리씩 짝지어져 있어서 더더욱 힘든 코스였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커플 몹 중 한놈은 사제의 언데드 속박이 통하게끔 패치되었고 데미지 또한 많이 하향 패치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시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초반에는 아마도 메즈가 통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오페라 극장은 극장 입구에 무대관리인 반즈가 서 있습니다.

몬스터는 아니고 말을 걸 수 있는 npc 인데 말을 걸면 극장 문을 열어주면서 자신은 무대복으로 갈아 입고 같이 입장을 합니다.

만약 카라잔 두 번째 네임드 모로스를 잡지 않았다면 반즈는 모로스가 예산을 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오페라 극장의 이벤트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모로스를 잡아야만 오페라 극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하고요.

 

안으로 들어서면 큰 천막으로 무대가 가려져 있고 그 앞에 관객들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주의해야 할 부분이 무대 밖에 관객들이 원거리 사정거리 안에 나오기 때문에 공격을 하게 되면 그 관객들이 애드 되어 전멸을 하니 절대 건드리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반즈는 관객들 앞에 서서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시작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저녁 공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페라 극장은 로미오와 줄리엣, 빨간 두건, 오즈의 마법사 세 가지의 테마 중 랜덤으로 하나를 결정해 연극이 시작이 됩니다.

이는 카라잔 던전이 새로 생성되면서 랜덤으로 결정이 되는데 극장 앞에 오기 전까지는 오페라 극장에 어떤 테마가 등장하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으며 무대 관리인 반즈가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할 때 그 인사말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밤,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기억해 두십시오, 두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사랑 이야기가 행복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장미가시처럼 아픈 것이 사랑이죠.
그래도, 제게서 사랑을 빼앗아가진 마세요. 운명이 연인들을 갈라놓을 때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이제... 연극을 시작하겠습니다!

 

오페라 극장의 로미오와 줄리엣 테마일 경우 반즈는 위와 같은 인사말을 하게 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르는 분은 아무도 없겠지요?

카라잔 오페라 극장에서는 로밀로, 줄리엔 이렇게 이름이 약간 변경이 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나오는 순서는 줄리엔 그리고 로밀로 그다음에는 줄리엔, 로밀로 같이.. 이런 순서로 나오게 되구요.

같은 몬스터를 두 번씩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 번에 같이 잡아야 합니다. (오리지널 시절 줄구룹의 데칼과 비슷)

 

무대의 막이 오르면 줄리엔이 무대 한가운데 서 있으며 전투가 시작됩니다.

마법 무효화를 할 수 있는 케릭이 필요하고 주문을 캔슬시킬 수 있는 케릭이 필요합니다.

 

오페라 극장(로미오와 줄리엣) 전투 시작 장면

 

줄리엔이 쓰는 스킬을 대충 정리해보면 헌신이라는 스킬이 있는데 이 스킬은 자신을 강화시키는 강화 버프로 마법 무효화나 마법사의 마법 훔치기로 없애는 것이 가능합니다.

헌신은 마법사분의 마법 감지로 감지가 가능하며 헌신 효과가 보이면 빠르게 마법 무효화나 마법 훔치기로 없애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줄리엔의 캐스팅 속도가 빨라지고 데미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유저들이 급사를 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무효화나 훔치기로 없애주십시요.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매력이라는 스킬을 쓰는데 보통 두 번째 어그로를 가진 유저에게 쓰게 되며 이 스킬을 맞게 되면 유저는 기절을 하게 됩니다.

기절 말곤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기절해 있다가 다시 공격에 합류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그로에 관계없이 랜덤 유저에게 눈부신 열정 마법을 쓰는데 이는 도적의 발차기, 전사의 방패치기, 마법사의 마법 차단 등으로 다 캔슬이 가능합니다만 이 스킬 말고 다른 치유 스킬을 끊어야 하기 때문에 이 눈부신 열정 스킬은 그냥 맞아 주는 게 좋습니다.

단, 이 눈부신 열정 마법을 맞은 유저를 치유해 주는 힐러분을 지정하시면 훨씬 편하겠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스킬은 영원한 사랑이라는 스킬입니다. (싱글남들 가슴을 부여잡게 하는 ㅎㅎ)

이는 치유 마법으로 자기 자신을 치유하기도 하고 이후에 로밀로가 나오면 로밀로를 치유하기도 합니다. 다른 건 못 끊어도 이 스킬만큼은 반드시 끊어주어야 하며 힐량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동안 힘들게 딜한게 허사가 될 수 있으니 스킬 시전 바가 보이면 도적이나 전사분 그리고 법사분은 무조건 끊어주셔야 합니다.

 

줄리엔을 공격하여 체력을 0을 만들면..

"로밀로~~~"를 외치면서 독약병을 마시고 죽습니다.

 

외침 이후에 무대 끝에서 로밀로가 나오게 되는데 인간 남자 형태의 몬스터로 양손에 쌍칼을 들고 공격합니다.

 

공속이 빠르고 데미지가 막강하니 탱커의 체력 유지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줄리엔과 비슷하게 로밀로도 사랑의 용기라는 자신의 강화 버프를 거는데 줄리엔처럼 훔치기와 해제가 가능하니 훔치기와 해제가 가능한 클래스는 이 버프가 보이면 빠르게 없애주셔야 합니다.

 

또한 도적분들이 쓰는 것처럼 자신의 칼에 독을 발라 독칼을 찌르니 독 해제가 가능한 분은 독 해제에도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줄리엔처럼 치유 마법은 쓰지 않으니 빠르게 체력을 깎아 쓰러뜨리면..

로밀로와 줄리엔은 같이 동시에 살아나게 됩니다..-_-;;

 

다행히 둘의 공격 패턴은 변하지 않으니 이전에 단일로 처리할 때처럼 공격하시면 되고요.

줄리엔의 영원한 사랑 스킬로 로밀로를 치유하게 되니 둘의 거리를 반드시 벌리고 줄리엔의 치유 마법은 반드시 끊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둘의 체력을 비슷하게 깎고 둘을 한 번에 눕혀야 합니다.

 

둘 중에 하나가 먼저 죽으면 남은 몬스터가 10초 후에 부활을 시전 하여 살아나기 때문에 반드시 비슷하게 체력을 깎고 동시에 눕혀야 합니다,

오리지널 시절 데칼 잡을 때를 생각하시면 감이 오실 듯 ~

 

오페라 극장의 세 가지 테마 중 체감 난이도가 가장 어려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유저들에게 익숙한 테마를 가지고..

게임 속에 포함시켜 유저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는 블리자드의 게임 기획력에 참으로 놀랐던 곳이었습니다.

 

지난 하향 패치 이전에는 너무 어려워서 이 부분에서 많이 공대가 쫑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너프도 너프지만 유저들의 경험이 많이 쌓이면서 웬만한 무개념 안드로메다 공대가 아니라면 대부분 킬을 하는 모양입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초반에는 아마도 많이 고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금방 잡아내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공략의 재미와 더불어 아이템 득의 재미도 함께 누려보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이번 오페라 극장의 로미오와 줄리엣 편은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 편은 오페라 극장의 또 다른 테마 빨간 두건 편을 올려드릴게요 ~

 

그럼 여러분 모두 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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