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불타는 성전 (레이드)

[카라잔 (8편)] 아란의 망령

루시엔시엘 2021. 4. 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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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시절 필자가 팬카페에 연재했던 글로 2021년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맞아 공략을 위해 재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 온라인 형태의 게시글이라 할지라도 그 원형태와 출처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펌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아주 오래전(2007년) 공략했던 인스턴스 던전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략 글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공략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을 것입니다. 또한 공략해야 할 몬스터의 특성을 잘못 알고 쓴 내용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시절 경험 많으신 분들의 노하우 및 팁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전시 관리인을 잡고 이동을 하게 되면 넓은 공간이 나오고 전시 관리인보다 조금 체구가 작은 기계형 몬스터와 중간중간 마나 정령과 마나 지룡들이 링크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기계형 몬스터는 랜덤 유저에게 해제 불가능한 디버프를 걸며 이 디버프에 걸린 유저는 계속적으로 신폭을 난사 주변의 아군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따라서 이 디버프에 걸린 유저는 재빨리 공대원들과 떨어져야 피해를 줄일 수가 있지요.

또한 마나정령과 마나 지룡 처치 시 마나 지룡은 마법에 면역입니다. -_-;; 캐스터들이 가장 짜증 내는 곳이기도 한다는..ㅎㅎ

근데 뭐 짜증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다 달라붙어서 육탄전..ㅋㅋ 캐스터분들도 이 기회에 자신의 무기 숙련 올린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칼질하시기 바랍니다..ㅎㅎ

 

또한 이곳에는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는  npc들이 보이는데 굳이 퀘스트를 위해 몬스터를 잡을 필요는 없고요.

이 구간을 지나서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시간 후에 몬스터가 없어져 혼자서도 퀘스트 완료가 가능하니 빠른 공략 시간을 위해 퀘스트는 잠시 미뤄두시고 왼쪽의 구간만 정리하시면서 가시면 됩니다..

 

아란까지의 코스가 꽤 길고요. 정령 형태의 몬스터와 언데드 형태의 몬스터가 많으니 적절한 메즈와 함께 진행해 나가시면 됩니다.

 

사실 코스를 보면 테레스티안 일후프가 아란의 망령보다는 먼저 위치해 있습니다.

진행하시다 보면 수상쩍은 책장이 보이고 이걸 열고 들어가게 되면 일후프를 만나실 수 있는데..

일후프보다는 그보다 한층 위의 도서관에 있는 아란의 망령을 먼저 잡곤 합니다.

 

이유는 아란을 처리하게 되면 차후에 카라잔 별관 앞의 관리인 npc를 통해 도서관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후프의 경우 초반에 공략이 안정되지 않아서 전멸이 많았기에 아란을 먼저 잡고 일후프 트라이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략기도 아란 전을 먼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후프가 있는 수상쩍은 책장 앞에는 악마형 임프몬스터 3마리와 메즈 불가 인간형 몬스터가 3마리 있는데..

어려울 거 없습니다.

징표를 찍으시고 흑마법사분이 임프 하나는 추방, 하나는 지배, 나머지 하나는 지배 탱킹~

인간형은 메인 탱커 2마리 멀티탱, 한 마리 서브 탱커 탱으로 처리하시면 간단하게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처리하고 바로 위층 도서관으로 향해.. 도서관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아란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아란의 망령 전투 전의 모습

 

아란은 워크래프트 스토리상 메디브의 아버지입니다. 역시나 최고의 마법사 메디브의 아버지인 만큼 마법공격이 엄청나며~

정말 마법사의 로망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마법공격을 구사합니다 ^^

 

아란의 망령 전투 시 아란의 패턴은 다소 복잡하므로 아란이 쓰는 스킬들을 정리해보면~

 

기본적인 공격으로 마법사 유저분들이 쓰는 화염구, 얼음 화살, 신비한 화살 세 가지를 랜덤으로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 스킬들은 도적의 발차기, 사냥꾼의 침묵의 사격, 전사의 방패 치기/자루 치기, 사제의 침묵, 마법사의 마법 차단 등으로 모두 캔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캔슬이 불가능한 세 가지의 광역 마법을 시전 하는데...

 

도서관 안의 모든 유저들을 자신한테 소환시키고 이속 감소 마법을 건 후 신비한 폭발 광역 마법을 시전을 합니다.

이속 감소를 걸고 시전을 하기 때문에 신폭 시전 시 모든 유저분들은 빠르게 벽 쪽으로 도망가서 사거리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10초 시전 시간이고요 바로 도망가면 대략 8초 정도에 구석으로 대피하시게 될 겁니다.

다행히 이 이속 감소는 사제의 마법 무효화나 성기사분의 정화 스킬로 해제가 가능하니 미처 대처가 늦은 공대원이 있으면 해제 스킬로 도망가는 걸 도와주시면 될 듯합니다. 맞으면 데미지가 약 8000 가량이 들어오기 때문에 무조건 도망가셔야 합니다.. -_-;;

 

또 다른 광역 마법으로 눈보라도 시전을 합니다.

눈보라가 시전 되면 도서관의 한쪽 구석에서 눈보라 스킬이 시작되며 도서관을 빙 돌면서 눈보라가 이동을 합니다..-_-;; 그것도 눈보라 범위를 넓히면서..ㅋㅋ 그래서 이 눈보라 시전 시에는 처음 눈보라 떨어진 지점을 기억해 두셨다가 눈보라가 이동을 시작하면 처음 눈보라 떨어진 곳으로 모두 이동하시면 눈보라는 피할 수 있습니다. 눈보라 시전 시 랜덤 유저에게 얼음 결계라는 마법을 시전 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니 사제나 기사분 중 한 분이 이를 해제해 주시면 같이 눈보라를 피할 수 있을 듯합니다..ㅎㅎ

 

마지막 광역 마법으로 화염의 고리를 쓰는데~

사실 이 화염의 고리 때문에 아란 전에서 많이 전멸하곤 합니다.

바닥에 붉게 화염의 고리를 시전하고 그 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 유저들은 절대로 움직이면 안 됩니다.

움직이면 자신뿐 아니라 주변에까지 광역 피해를 주고 그 피해 또한 상당하니 절! 대!로!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그런데 정신없는 아란 전에서 경험이 없는 분들은 많이들 실수하시더군요..

저도 물론 공략 안정되고 인원 어느 정도 안정되기 전까지는 이곳에서 시간 다 까먹곤 했었습니다 -_-;;

 

아란은 자신의 체력 40%가 되면 냉기 마법사분들이 쓰는 물 정령을 무려 4마리나 -_-;; 소환을 합니다..

다행히도 이 물정령이 굉장히 약해서 딜러분 중 아무나 한분이 모두 처리해도 충분하고요.

또 일정 시간 (대략 1분가량) 흐르면 자동으로 없어지니 대충 추방이나 공포로 돌려놓고 아란만 극딜 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실 저는 초반에 하도 사람들이 고리를 밟아대서 이 정령들은 그냥 무시하고 보스만 공격하라고 지시하긴 했었습니다.

근데 하다 보니 어찌 보면 이게 더 날 수도 있더군요 ㅎㅎ

 

또한  아란은 자신의 마나가 20%가 되면 유저들을 전체 양변을 시키고 물을 먹으면서 마나를 채웁니다..-_-;;

마나가 다 차면 광역 불덩이 작열로 유저들에게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주니..전체양변시에는 유저들 모두 특치나 생석 먹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셔야 한다는...ㅋㅋ

 

아란의 망령과의 전투 장면

 

위 스샷은 눈보라 시전 시의 스샷입니다.. 눈보라 떨어지는 모습과 유저 한 분이 얼음 결계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네요 ㅎㅎ

아란의 패턴은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상당히 정신없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복잡해도 패턴을 잘 기억하시고 전투를 시작하면 무난하게 사상자 없이 전투를 끝낼 수가 있습니다.

 

아란은 어그로의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하면 모든 유저분들이 시작부터 가장 큰 공격력으로 무조건 데미지를 쑤셔넣듯이 무식하게 딜딜딜딜......이때만큼은 메인 탱커인 전사 분도 치타 셋을 입고 딜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필자의 경우 전사였던 필자는 얼음 화살 캔슬, 도적분은 화염구 캔슬, 마법사분들이나 기타 다른 분들은 신비한 화살 캔슬..

캔슬시킬 수 있는 모든 공격은 캔슬시키면서 최대한 아란이 마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요..

이는 전체 양변을 보기 전에 아란을 눕혀버리기 위함입니다.

캐스터형 몬스터라 생각보다 체력이 많지가 않고요. 공격대의 DPS가 막강하다면 충분히 아란의 마나 20% 이전에 아란을 눕혀버릴 수 있습니다.

만약 화력이 어정쩡하면 아란의 체력 40% 시 물정령 소환과 마나 20% 시의 전체 양변이 겹쳐서 공격대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이는 공대장이 잘 보고 공격대의 DPS가 모자라다 하면 딜을 조절해서 양변을 먼저 보고 가는 방법도 생각할 수가 있겠네요..ㅎㅎ

 

아란 전이 카라잔의 보스 공략 중 가장 패턴이 복잡하고 정신없었던 전투였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유저들 한 명이라도 공략에 따르지 않고 개인플레이를 한다면 정말 토 나오는 보스전이 바로 이 아란 전입니다.

그래서 아란과의 전투 시에는 꼼꼼하게 브리핑을 하고... 또는 듣고.. 서로 약속한 바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ㅎㅎ

 

아란의 망령 킬 장면

 

아란의 킬 스샷인데 바닥에 불덩이가 떨어져 있네요.

저게 바로 화염의 고리입니다.

저 안에 있는 유저들은 절대로 움직이면 안되며.. 다른 유저분도 움직이다가 저거 밟으면 절대로 안된다는..ㅋㅋ

 

상당히 정신없는 아란 전이었고.. 다음 편에 소개해 드릴 테레스티안 일후프 전도 상당히 정신없는 전투입니다.

다만 일후프전에는 아란만큼 무빙이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이 아란이 훨씬 더 정신없는 전투가 되는지도 ^^

 

솔직히 이 아란 하고 다음 편의 일후프.. 또 이전에 소개드렸던 고결의 여신은 선택형 네임드 몬스터로 굳이 잡지 않아도 되는 보스입니다.

그런데 기왕 공략 시작한 거.. 잡을 수 있는 건 다 잡아야 공략의 의미가 있겠지요?? ㅎㅎ

 

이 아란이 드롭하는 아이템도 스펙이 굉장하니...

아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아란을 쓰러뜨리고 아이템도 뺏어오시기 바랍니다..

 

후~ 이제 카라잔 공략 기도 거진 중반을 달려왔군요..^^

역시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겨 다른 분에게 전달하는 작업은 참 어려운 작업인 듯합니다..ㅎㅎ

 

오늘 아란의 망령 편은 여기서 마치고요..

다음 편은 테레스티안 일후프..

흑마법사분의 능력이 공략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테 레스티안 일후프 편을 올려드릴게요..

 

그럼 여러분 모두 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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